관악산 자운암
관악산에는 바위가 많습니다. 여러 코스들이 있지만 뷰도 좋고 바위 타는 맛도 있는 자운암 코스를 즐겨 갑니다. 이번에는 연중 몇 안되는 맑은 날이라 저 멀리 북한산 까지도 잘 보였습니다.
정상 까지 2~3km 정도인데 나름 운동 되고 바위 잡고 오르고 하다 보면 전신 운동도 되는 길입니다. 특히 산객들이 많이 분비지 않은 코스여서 코로나 시대에는 적합한 산행길입니다. 사진도 찍고 담소도 나누고 하다 보면 금방 정상으로 갑니다.






정상에서는 산객들이 항상 많긴 하지만 특히나 이런 좋은 날씨에 가을 시즌이면 산객들이 줄을 서서 사진을 찍고 간식을 즐기는 등 매우 붐빕니다. 그래서 연주암 쪽으로 내려와서 우회 하는 사당 쪽 하산 길을 택했습니다. 내려오면서 연주암 한컷 찍었습니다.

오늘은 미세 먼지 없이 시야가 터지는 날인가 봅니다. 서울 시가지가 너무 잘 보이고 기분이 좋아져서 인지 발 걸음 또한 가볍습니다. 관음사 국기대의 깃발이 힘차게 펄럭이는 것을 한 컷 찍음을 끝으로 하산 합니다.





바위 타는 아기자기한 재미와 확 트인 뷰를 즐기기 좋은 자운암 코스 한번 즐겨 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산객들이 비교적 드물기 때문에 중간 중간 바위 위에서 동료 산객과 담소 나누기도 적당한 코스 입니다.
가을이 깊어 갑니다. 코로나 때문에 지난 몇 년 못한 가을 산 올해는 많이 많이 다녀 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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