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의상능선

북한산 의상능선

운동 되고 경치 좋아 사진도 잘 나오는 코스인 북한산 의상능선을 다녀 왔습니다. 이맘때 쯤 북한산 단풍이 절정으로 많은 산객들이 산을 찾아 붐비였습니다.

의상능선은 바위가 많아서 철제 구조물을 잡거나 바위를 잡고 오르기 때문에 전신 운동이 되고 그 만큼 체력 소모도 많습니다. 북한산성 입구을 따라 계곡이 한 눈에 보이며 좌측에는 백운대, 노적봉, 염초봉, 의상봉을 우측으로는 쪽두리봉, 사모바위을 볼 수 있어 오르는 내내 경관이 좋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의상능선은 의상봉, 용출봉, 용혈봉, 증취봉, 나한봉, 문수봉 이렇게 차례로 오르게 됩니다. 대남문 우회길로 가서 문수봉은 이번 포스팅에 빠집니다.

오름 중에 GPX 기기를 보면 다른 산행과 달리 평속이 늘임에 놀라게 되는데 급오름과 바위가 많아서 그 만큼 산행 속도도 느리게 되고 체력 소모도 많습니다.

종주산행을 즐기는 산객들은 의상능선을 경유하게 되는데 성문종주가 그에 해당 됩니다. 대남문 까지 가사당암문, 부왕동암문, 청수동암문을 지나게 되죠.

하산은 용암문으로 하였는데 도선사 까지 1.1km로 하산 길이 비교적 짧습니다. 물론 도선사에서 차도를 따라 많이 내려 가야 하지만 요즘 산객들의 편의를 위해 데크와 바닥에 고무를 자른 구조물을 설치해서 하산길 무릎에 부담이 줄었습니다.

도선사 가을이 이날에 제일 좋았습니다.

북한산 절정의 가을을 의상능선에서 멋지게 보고 도선사 계곡의 화려한 단풍을 봤습니다. 운동도 잘 하고 좋은 산행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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